[UCL] '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아약스에 4-2 승리. 16강 진출 확정

사진=나폴리 SNS

나폴리가 아약스를 제압하고 조별리그 4연승을 기록,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SSC 나폴리는 13일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AFC 아약스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조반니 디 로렌초, 김민재, 주앙 제주스, 마티아스 올리베라,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자코모 라스파도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로 나섰다.

 

아약스는 렘코 파스베이르, 위르엔 팀버, 캘빈 배시, 에드손 알바레스, 데이비 클라선, 스티븐 베르바인, 케네스 테일러, 데일리 블린트, 호르헤 산체스, 모하메드 쿠두스, 스티븐 베르하위스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3분 나폴리의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로사노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간 뒤 지엘린스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았고,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8분 아약스가 반격에 나섰다. 왼쪽에서 베르바인이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5분 나폴리의 추가골이 나왔다.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중앙에 있는 라스파도리에게 연결했고, 라스파도리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27분 아약스가 기회를 잡았다. 클라선의 패스를 받은 테일러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대 옆그물에 맞고 말았다. 전반전은 나폴리의 2-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3분 아약스의 만회골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배시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클라선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4분 나폴리는 앙귀사, 라스파도리를 빼고 탕귀 은돔벨레, 빅터 오시멘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15분 나폴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은돔벨레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의 팔에 맞았고,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크바라츠헬리아가 팀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8분 아약스는 테일러를 빼고 플로리안 그릴리치를 투입했다. 이어서 쿠두스, 산체스를 빼고 브라이언 브로비, 유리 바스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31분 나폴리는 로사노,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마테오 폴리타노, 엘리프 엘마스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37분 아약스의 두 번째 득점이 나왔다. 박스 안에서 브로비가 볼 경합 도중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베르바인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8분 아약스는 베르바인, 베르하위스를 빼고 루카스 오캄포스,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44분 나폴리의 쐐기골이 나왔다. 오시멘이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수의 볼을 가로챈 뒤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마무리됐고, 나폴리가 조별리그 4연승을 기록하면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