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제압하고 데어 클라시커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뮌헨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FC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다.
뮌헨은 얀 좀머,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 뱅자맹 파바르,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에릭 막심 추포모팅, 알폰소 데이비스, 토마스 뮐러가 선발로 나섰다.
도르트문트는 그레고르 코벨, 니코 슐로터벡, 세바스티앙 할러, 마르코 로이스, 하파엘 게헤이루, 마리우스 볼프, 율리안 브란트, 주드 벨링엄, 엠레 잔, 니클라스 쥘레, 율리안 라이어슨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12분 뮌헨의 선제골이 나왔다. 후방에서 우파메카노가 사네를 향해 침투 패스를 넣어줬다. 그러나 코벨 골키퍼가 걷어내려고 했지만 어처구니없는 헛발질이 나오면서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17분 뮌헨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더리흐트의 헤딩슛이 뮐러의 허벅지에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23분 뮌헨의 세 번째 득점이 나왔다. 사네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컨드볼을 뮐러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전반 40분 코망이 수비수들을 제친 뒤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전은 뮌헨의 3-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5분 뮌헨의 네 번째 득점이 나왔다. 사네의 침투 패스를 받은 코망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추포모팅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27분 도르트문트가 만회골을 넣었다. 이전 상황에서 벨링엄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엠레 잔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4분 도르트문트의 두 번째 득점이 나왔다. 교체 투입된 도니얼 말런이 게헤이루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마무리됐고, 뮌헨이 도르트문트에 4-2로 승리했다. 뮌헨은 16승 7무 3패(승점 55)로 2위 도르트문트(승점 53)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