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오넬 메시, 인터 마이애미 이적

사진=Fabrizio Romano

리오넬 메시가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 CF의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다. 메시는 다음 시즌부터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에서 뛸 것이다. FC 바르셀로나와 알 힐랄에게 더 이상 기회는 없다"라고 알렸다.

 

MLS 사무국은 "리오넬 메시가 이번 여름에 인터 마이애미와 메이저 리그 사커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공식적인 합의를 마무리 짓기 위한 작업이 남아 있지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 중 한 명이 MLS에 오는 걸 환영한다"라고 발표했다.

 

- 메시의 인터뷰 내용 -

인터 마이애미에 가기로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었다. 하지만 2년 전의 일을 겪은 후 다시는 같은 상황에 처하고 싶지 않았고, 나의 미래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싶지 않았다. 나와 가족을 생각하며 스스로 결정하고 싶었다.

 

라리가에서 승인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내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정리할 일들이 많았다. 나는 그들이 선수들을 팔거나 급여를 삭감하는 것에 대해 책임지고 싶지 않았다.

 

돈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돈을 생각했다면 사우디아라비아나 다른 곳을 갔을 것이다. 내 결정은 돈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

 

다른 유럽 클럽들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나의 유일한 생각은 바르셀로나에 복귀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제안들을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

 

나는 미래에 바르셀로나와 가까워지고 싶다. 가족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살 것이다. 이미 결정되었다. 언젠가 클럽을 돕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사랑하는 클럽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