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소개 #2. SSC 나폴리

SSC Napoli

정식 명칭 : Societa Sportiva Calcio Napoli S.p.A

애칭 : Partenopei, Gli Azzurri (하늘색)

창단 : 1926년 8월 25일

소속 리그 : 이탈리아 세리에 A

홈 구장 :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최다 출장 : 마렉 함식 - 520경기 (2007~2019)

최다 득점 : 드리스 메르텐스 - 148골 (2013~2022)

영구 결번 : 10 (디에고 마라도나)

 

우승 기록

세리에 A - 2회

세리에 B - 1회

세리에 C - 1회

코파 이탈리아 - 6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 2회

UEFA 컵 - 1회

 

간략 소개

SSC 나폴리는 1905년 Naples Foot-Ball & Cricket Club으로 처음 설립되었다.

1926년 당시 구단주였던 조르지오 아스카렐리에 의해 AC 나폴리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1959년부터 지금의 홈 구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64년 SSC 나폴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2020년 홈 구장의 명칭을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마라도나를 기리기 위해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변경하였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나폴리 (1984~1990)

1980년대 이전 나폴리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 2번과 세리에 B, 세리에 C 우승컵이 전부였다. 세리에 A에서도 리그 상위권에는 자주 올라갔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1984년 6월 30일 당시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로부터 디에고 마라도나를 영입했다. 그리고 치로 페라라, 살바토레 바그니, 페르난도 데 나폴리가 팀에 합류하면서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하게 되었다.

 

첫 시즌에 리그 8위, 두 번째 시즌엔 리그 3위를 기록했고, 세 번째 시즌인 1986-87시즌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코파 이탈리아까지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하게 되었다. 주인공은 단연 마라도나였다.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제치고 리그 최고 선수에 선정되었다. 나폴리 사람들에게 마라도나는 축구 선수의 영역을 넘어서 문화적, 사회적, 종교적 아이콘이 되었다.

 

1988-89시즌, UEFA 컵에서 우승하면서 처음으로 유럽 무대 타이틀을 차지했다. 1989-90시즌에는 AC 밀란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나폴리는 마라도나와 함께 최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다.

 

두 번의 강등과 파산

1991년 마라도나가 팀을 떠나고 1991-92시즌 4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점점 순위는 하락했고, 재정적으로도 쇠퇴하기 시작했다. 1997-98시즌 단 2승 만을 거두며 승점 14점 최하위로 강등을 당하고 만다.

 

1999-00시즌에 승격한 후 세리에 A로 돌아왔지만 다시 한번 강등을 당하고 만다. 그리고 2004년 8월 나폴리는 파산을 선고받았고, 팀은 세리에 C로 떨어지고 만다.

 

이때 유명 영화 제작자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팀을 인수했고, 대대적인 개혁과 투자를 약속했다.

 

나폴리의 부흥

데 라우렌티스는 5년 내에 나폴리를 1부 리그로 올려놓고, 그 후 5년 내에는 나폴리를 우승 경쟁 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약속대로 나폴리는 2007년, 3년 만에 세리에 A로 복귀하게 된다. 그리고 마렉 함식과, 에세키엘 라베찌를 팀에 데려오면서 전력을 강화시켰다.

 

이후, 2009년 발테르 마차리 감독과 2010년 에딘손 카바니를 영입했다. 2010-11시즌에 리그 3위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2011-12시즌에는 25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다.

 

2012-13시즌 리그 2위를 기록했고, 카바니는 득점왕에 올랐다. 2013년 카바니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라파엘 베니테스가 새로운 감독으로 왔다. 2013-14시즌 나폴리는 2년 만에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에 나폴리에 부임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그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젠나로 가투소, 현재 루치아노 스팔레티까지 이어지면서 나폴리는 꾸준히 리그 상위권 유지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