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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6강] '승부차기 전원 실축' 스페인, 모로코에 패배. 모로코 8강 진출

Maldini 2022. 12. 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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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월드컵 SNS

모로코가 스페인을 무너뜨리고 사상 첫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왈리드 레그라기 감독이 이끄는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스페인은 우나이 시몬, 마르코스 요렌테, 로드리, 조르디 알바, 에므리크 라포르트, 세르히오 부스케츠, 가비, 페드리, 마르코 아센시오, 페란 토레스, 다니 올모가 선발로 나섰다.

 

모로코는 야신 부누, 아슈라프 하키미, 누사이르 마즈라위, 나예프 아게르드, 로맹 사이스, 소피앙 암라바트, 아제딘 우나히, 셀림 아말라, 하킴 지예흐, 소피앙 부팔, 유세프 엔네시리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0분 모로코가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하키미의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26분 스페인에 좋은 기회가 왔다. 후방에서 길게 패스가 넘어왔고, 뒷공간을 파고든 아센시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32분 스페인의 볼을 끊어낸 마즈라위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시몬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42분 모로코에 득점 기회가 왔다.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부팔이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를 시도했고, 아게르드의 헤더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스페인의 프리킥 찬스에서 올모가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부누 골키퍼가 펀칭으로 막아냈다.

 

후반 18분 스페인은 아센시오, 가비가 나가고 알바로 모라타, 카를로스 솔레르가 들어왔다. 2분 뒤 모로코는 부팔을 빼고 압데 에잘줄리를 투입했다.

 

후반 30분 스페인은 토레스가 나가고 니코 윌리엄스가 들어왔다.

 

후반 37분 모로코는 아말라, 엔네시리, 마즈라위가 나가고 왈리드 셰디라, 압델하미드 사비리, 야히아 아티야트 알라가 들어왔다. 이어서 아게르드가 부상으로 나가고 자와드 엘야미크가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스페인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올모의 킥이 스페인 선수들을 지나쳤고, 부누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전에서도 양 팀은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답답한 경기가 지속됐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 전반 7분 스페인은 알바, 올모가 나가고 알레한드로 발데, 안수 파티가 들어왔다.

 

연장 전반 13분 모로코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박스 안에서 우나히의 침투 패스를 받은 셰디라가 슈팅을 시도했고, 시몬 골키퍼가 발로 막아냈다.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파블로 사라비아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아웃됐다. 결국 연장전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0-0으로 마쳤다. 경기는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모로코의 승부차기 1번 키커는 사비리, 득점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1번 키커는 사라비아, 골대에 맞고 득점에 실패했다.

 

모로코의 2번 키커는 지예흐, 득점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2번 키커는 솔레르, 부누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모로코의 3번 키커는 베눈, 시몬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스페인의 3번 키커는 부스케츠, 부누 골키퍼가 또 선방했다. 득점에 실패했다.

 

모로코의 4번 키커는 하키미,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차기 스코어 3-0으로 모로코가 스페인을 제압하고 사상 첫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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