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벤제마 골' 레알 마드리드, 프랑크푸르트 꺾고 UEFA 슈퍼컵 우승

사진=레알마드리드 SNS

레알 마드리드가 5번째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오전 4시 (한국 시간) 핀란드 헬싱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유럽축구연맹 (UEFA) 슈퍼컵에서 프랑크푸르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UEFA 슈퍼컵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이며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와 유로파리그 우승팀 프랑크푸르트가 맞대결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 다니엘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데이비드 알라바,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페를랑 멘디가 선발로 나섰다.

 

프랑크푸르트는 케빈 트랍, 에반 은디카, 지브릴 소우, 카마다 다이치, 세바스티안 로데, 알마미 투레, 라파엘 보레, 크리스토퍼 렌츠, 제스퍼 린스트룀, 투타,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전 내내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던 중 전반 36분 선제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벤제마와 카세미루가 헤더로 연결한 볼을 알라바가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전반은 1-0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갔다.

 

추가골의 주인공도 레알 마드리드였다. 후반 19분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박스 안쪽으로 돌파한 뒤 벤제마에게 패스했고 벤제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5번째 UEFA 슈퍼컵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AC 밀란,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UEFA 슈퍼컵 최다 우승팀에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