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에릭센 영입. 3년 계약

사진=Fabrizio Romano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맨유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에릭센은 지난 2021년 6월 유럽 축구 연맹(UEFA) 유로 2020 조별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고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에서 재기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끝내고 FA 신분이 된 에릭센은 여러 팀들로부터 오퍼를 받았고, 그의 선택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였다.

 

2009-10시즌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에릭센은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해서 델리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일명 'DESK' 라인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7시즌 동안 305경기에 출장, 6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 1월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작년 불의의 사고 이후 재활에 성공,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것이다. 

 

에릭센은 타이렐 말라시아에 이은 맨유의 시즌 2호 영입이다. 그리고 아약스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거의 영입이 임박한 상태다. 맨유는 다음 시즌을 위해 착실히 보강에 성공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