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포그바, 맨유 떠나 유벤투스 이적

사진=유벤투스 SNS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돌아왔다.

 

유벤투스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를 공식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등번호는 10번이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6년을 뛰고 225경기 39골 51 도움을 기록했다. 계약이 만료된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되었고 이에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었다.

 

맨유 아카데미 출신이었던 포그바는 2011년 맨유에서 프로에 데뷔했지만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다음 해 2012년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2016년 포그바는 1억 500만 유로 (한화 약 1400억 원)에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4년 전과는 전혀 다른 월드 클래스급의 선수가 되어있었다.

 

맨유에서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경기 결과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였고, 번뜩이는 패스 플레이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부분도 많았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고, 잦은 부상과 들쑥날쑥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가 문제였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다시 유벤투스로 향했다. 유벤투스 팬들에게 포그바는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에 그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열렬히 환영하는 분위기다. 

 

유벤투스로 돌아온 포그바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