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김민재 80분' 나폴리, AC 밀란에 0-4 패배

사진=AC밀란 SNS

나폴리의 수비벽이 무너지며 AC 밀란에 완패를 당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SSC 나폴리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 A 28라운드에서 AC 밀란에 0-4로 패배했다.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조반니 디 로렌초, 아미르 라흐마니, 김민재, 마리오 후이,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마테오 폴리타노, 조반니 시메오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로 나섰다.

 

밀란은 마이크 메냥, 다비데 칼라브리아, 시몬 키예르, 피카요 토모리, 테오 에르난데스, 이스마엘 베나세르, 산드로 토날리, 브라힘 디아즈, 라데 크루니치, 하파엘 레앙, 올리비에 지루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6분 밀란의 선제골이 나왔다. 디아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레앙이 침착하게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밀란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베나세르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에서 볼을 잡은 디아즈가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7분 로보트카의 중거리 슈팅을 메냥이 선방했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앞 지엘린스키의 왼발 슈팅을 메냥이 선방했다. 전반전은 밀란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4분 베나세르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10분 박스 안 후이의 왼발 슈팅을 메냥이 얼굴로 막아냈다.

 

후반 14분 밀란의 세 번째 득점이 나왔다. 토날리가 나폴리의 볼을 끊어낸 뒤 레앙에게 패스했고, 레앙이 박스 안으로 밀고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1분 밀란의 네 번째 득점이 나왔다. 교체 투입된 알렉시스 살레마커스가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들을 제친 뒤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5분 나폴리는 김민재를 빼고 주앙 제주스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38분 시메오네 대신 들어온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 경기는 마무리됐고, 밀란이 나폴리에 4-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