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 '오시멘-시메오네 골' 나폴리, AS 로마에 2-1 승리. 김민재 풀타임

사진=나폴리 SNS

데르비 델 솔레, 태양의 더비에서 나폴리가 로마를 제압하고 승리를 기록했다. 나폴리는 17승 2무 1패(승점 53)로 2위와 승점 차이를 13점 차로 벌리며 점점 더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SSC 나폴리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0라운드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조반니 디 로렌초, 아미르 라흐마니, 김민재, 마리오 후이,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가 선발로 나섰다.

 

로마는 후이 파트리시우, 잔루카 만치니, 크리스 스몰링, 호제르 이바녜스, 니콜라 잘레프스키, 네마냐 마티치, 브라얀 크리스탄테, 로렌초 펠레그리니,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파울로 디발라, 태미 에이브러햄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4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6분 나폴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박스 왼쪽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오시멘이 침착하게 볼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로사노가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오시멘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오른쪽에서 펠레그리니가 크로스를 올렸고, 스피나촐라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전은 나폴리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16분 로마의 프리킥 찬스에서 디발라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어진 로마의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탄테의 헤딩슛을 메렛 골키퍼가 선방했다.

 

후반 18분 나폴리의 역습 상황에서 로사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29분 로마의 동점골이 나왔다. 잘레프스키가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교체 투입된 스테판 엘 샤라위가 발을 갖다 대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나폴리가 다시 앞서나갔다. 지엘린스키의 패스를 받은 조반니 시메오네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졌다. 시메오네도 교체 투입된 이후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경기는 마무리됐고, 나폴리가 로마를 꺾고 리그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