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델 레이 8강]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1 승리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CF는 2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 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티보 쿠르투아, 에데르 밀리탕, 나초 페르난데스, 토니 크로스,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멘디가 선발로 나섰다.

 

아틀레티코는 얀 오블락, 로드리고 데 폴, 코케, 앙투안 그리즈만, 앙헬 코레아, 토마 르마, 스테판 사비치, 나우엘 몰리나, 알바로 모라타, 마리오 에르모소, 헤이닐두 만다바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16분 박스 앞에서 코레아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18분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코케의 패스를 받은 몰리나가 곧바로 중앙으로 연결했고, 모라타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24분 발베르데가 낮게 깔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고, 오블락이 잡아냈다.

 

전반 43분 레알은 멘디가 부상으로 나가고 다니 세바요스가 들어갔다. 전반전은 아틀레티코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10분 모드리치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발베르데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27분 아틀레티코의 프리킥 찬스에서 그리즈만의 슈팅을 쿠르투아가 선방했다.

 

후반 33분 레알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교체 투입된 호드리구가 수비수 4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1-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전반 9분 사비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연장 전반 13분 레알의 역전골이 나왔다. 박스 오른쪽에서 아센시오가 중앙으로 패스했고, 벤제마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레알이 쐐기골을 넣었다. 비니시우스가 하프 라인부터 직접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고, 마드리드 더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