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시즌 2호 골' 나폴리, 라치오에 2-1 승리

사진=나폴리 홈페이지

김민재가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SSC 나폴리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5라운드에서 SS 라치오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알렉스 메렛, 조반니 디 로렌초, 아미르 라흐마니, 김민재, 마리오 후이,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이르빙 로사노,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선발로 나섰다.

 

라치오는 이반 프로베델, 마누엘 라차리, 파트리시오 가바론, 알레시오 로마뇰리, 아담 마루시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다닐로 카탈디, 루이스 알베르토, 펠리페 안데르손, 치로 임모빌레, 마티아 자카니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3분 라치오의 선제골이 나왔다. 안데르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볼을 잡은 자카니가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 35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히며 동점골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전반 37분 나폴리의 동점골이자 김민재의 시즌 2호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지엘린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더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전반전은 양 팀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종료됐다.

 

후반 15분 나폴리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앙귀사가 올린 크로스를 크바라츠헬리아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의 공방은 지속됐고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동점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기록했고, 리그 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