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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E조] '연이은 이변' 독일, 일본에 1-2 역전패

Maldini 2022. 11. 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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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월드컵 SNS

이번엔 일본이 이변을 일으켰다. 교체 카드가 모두 성공하면서 독일을 제압하고 일본이 카타르 월드컵 첫 승리를 기록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3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일본에게 1-2로 패배했다.

 

독일은 마누엘 노이어, 안토니오 뤼디거, 다비드 라움, 니클라스 쥘레, 니코 슐로터벡, 조슈아 키미히,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 일카이 귄도안, 카이 하베르츠가 선발로 나섰다.

 

일본은 곤다 슈이치, 이타쿠라 코, 나가토모 유코, 사카이 히로키, 요시다 마야, 엔도 와타루, 쿠보 다케후사, 이토 준야, 카마다 다이치, 다나카 아오, 마에다 다이젠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 7분 귄도안이 중앙에서 볼을 빼앗겼고, 일본의 역습 상황에서 마에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6분 독일의 코너킥 찬스에서 뤼디거의 헤더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27분 귄도안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1분 라움이 박스 안에서 골키퍼 발에 걸려 넘어지며 독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귄도안이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시간 그나브리의 패스를 하베르츠가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말았다. 전반전은 독일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일본은 쿠보를 빼고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6분 독일의 미래 무시알라가 박스 안에서 수비수 다섯 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후반 12분 일본은 나가토모, 마에다가 나가고 미토마 카오루, 아사노 타쿠마가 들어왔다.

 

후반 14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귄도안이 낮게 깔아차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고 아웃됐다.

 

후반 22분 독일은 뮐러, 귄도안이 빠지고 요나스 호프만, 레온 고레츠카가 투입됐다.

 

후반 30분 일본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세 명의 합작품이다. 왼쪽 측면에서 미토마가 돌파 후 미나미노 타쿠미에게 패스했고, 미나미노가 다시 중앙으로 강하게 패스했다. 노이어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흘러나온 볼을 도안 리츠가 밀어 넣었다.

 

후반 38분 일본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아사노가 전방에서 터치한 후 안쪽으로 파고들었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독일의 공격을 끝까지 막아낸 일본이 2-1로 승리했다. 독일은 지난 월드컵에서 한국에 이어 연속으로 아시아 국가에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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