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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40살' 즐라탄, AC 밀란과 1년 재계약

Maldini 2022. 7. 1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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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밀란 홈페이지

AC 밀란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밀란은 1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2023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등번호 11번 셔츠를 여전히 입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즐라탄과 밀란의 인연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밀란으로 온 즐라탄은 첫 시즌에 밀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2011-12시즌에는 리그 2위를 기록하고, 28골을 넣으며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를 거쳐 2019년 12월 27일 밀란으로의 복귀가 결정되었다.

 

밀란으로 돌아왔을 때 즐라탄은 37세의 노장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무색할 만큼 첫 시즌에 20경기에서 11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27경기 17골을 기록했으며, 2021-22시즌 리그에서 23경기 8골을 기록하며 팀을 11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공교롭게도 밀란의 이전 마지막 리그 우승이 2011년 즐라탄과 함께 했던 시즌이었는데 복귀 후 다시 한번 팀에 우승 트로피를 안겨주게 된다.

 

즐라탄은 시즌 막바지에 무릎 수술을 받았고 7~8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밀란은 즐라탄과 1년 더 동행을 결심했고 즐라탄도 연봉까지 삭감하면서 밀란과 함께하기로 했다.

 

곧 은퇴가 다가오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C 밀란에서 선수 커리어를 멋있게 마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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